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해외펀드로 다시 자금 유입

170개 펀드 수익률도 플러스

해외펀드로 다시 자금 유입 170개 펀드 수익률도 플러스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한동안 시장의 관심에서 비껴나 있던 해외펀드로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자산운용업계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일~13일 기준 해외투자펀드로는 각각 589억원 1,518억원, 379억원이 순유입되며 4거래일 연속 유출세에서 벗어났다. 해외펀드로 하루 1,000억원 이상 자금이 순유입된 것은 지난 1월15일 이후 약 한달 여 만이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위험도에 대한 인식으로 한동안 해외펀드를 기피해 왔던 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장의 추가적 급락보다는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달라지고 있다”며 “현 시점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이 국내 펀드에 이어 해외펀드에서도 설연휴를 전후해 나타나고 있어 향후 긍정적인 유입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해외펀드는 지난달 3~4일 연속 유출세를 반복하며 월유입 규모가 1조원 이하로 급락하는 등 17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보인 국내 펀드에 비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해외펀드 투자가 국내펀드 투자에 비해 좋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수익률 기준 국내 투자펀드 중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7개에 불과한 반면 해외투자펀드 중에서는 다양한 투자지역에서 총 170개의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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