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GKL, “입장객 증가로 실적개선 기대”-한국투자證

한국투자증권은 12일 GKL에 대해 “입장객 증가와 홀드율 안정화로 외형성장률이 높아지고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전일종가 1만5,200원)에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GKL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입장객수는 꾸준한 상승세가 기대된다. 지난해 중국인 입장객수는 전년대비 64% 증가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4%로 전년대비 6.1%포인트 증가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중국의 소득 수준 향상으로 해외여행 등 레저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서울은 마카오, 싱가폴에 비해 중국 동북부 지역(북경, 상해 등)과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어 중국인 입장객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 1분기 중국인 입장객은 전년동기 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2%, 38.0% 증가할 전망이다. 입장객 증가와 홀드율 상승, 수익성 중시 경영이 조화를 이룬 결과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22.5%로 전년대비 4.4%포인트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일본지진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평가된다. 홍 연구원은 “일본지진으로 인한 입장객수 감소는 단체 관광객 위주여서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실적 영향력이 큰 VIP 입장객수에는 변동이 없어 실제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물론 일본지진에 따라 단기적인 투자심리는 악화될 수 있겠지만 분기실적 발표로 외형성장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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