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9일 열린 ㈜인천시민프로축구단 정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안종복 단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임 이동호 대우자동차판매㈜ 사장의 뒤를 이어 인천구단을 이끌게 될 안 신임 사장은 2003년 인천구단 창단을 주도했으며 지난해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흑자경영을 달성, 시민구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프로축구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 사장은 "인천구단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인천구단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해 흑자경영에 이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인천구단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