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현지에서 국제통신망으로 올림픽 방송 중계를 전송하면 LG유플러스가 안양방송센터에서 받아 전용망을 통해 HD급 고화질로 지상파 3사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방송중계를 위해 소치 국제방송센터(IBC)와 LG유플러스의 안양방송센터를 622Mbps급의 해저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전구간 이원화 방식으로 155Mbps급의 예비회선을 확보해 지진 및 각종 사고에 대비한 안정적인 통신망 지원체계를 갖췄다. 또 압축 및 변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시간을 없애기 위해 HD급 실시간 중계에 최적화된 방송 장비를 도입했다.
구성현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지난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에 이어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방송중계망을 제공하게 된 것은 네트워크 안정성과 운용 노하우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오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방송중계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