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韓총리 '세계 여성리더 7인'에

메르켈 獨총리 ·루아얄 佛대선후보등도 선정<br>여성誌 '마리 끌레르' 미국판

한명숙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스 사회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세골렌 루아얄 상원의원 등과 함께 세계 여성리더 7인에 선정됐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여성잡지인 ‘마리 끌레르(Marie Claire)’ 미국판은 12월호 ‘세계를 지배하는 여성들’(Women Who Rule)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한 총리를 세계 여성리더 7인 중 한명으로 선정했다고 총리실이 19일 밝혔다. 이 잡지는 한 총리, 메르켈 총리, 루아얄 상원 의원 이외에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심슨 밀러 자메이카 총리,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 치피 리브니 이스라엘 외무장관을 여성리더 7인으로 선정했다. 잡지는 특히 한 총리를 프랑스의 첫 여성 대통령을 꿈꾸는 루아얄 의원 및 리브니 외무장관 등과 함께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s)로 묘사했다. 또 남성우월주의 사회에서 여성의 한계를 극복한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생존자’(Survivor), 밀러 자메이카 총리는 ‘민중주의자’(Populist), 해외망명 생활을 했다 권좌에 오른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돌아온 딸’(Prodigal Daughter), 메르켈 독일 총리는 ‘아웃사이더’(Outsider)로 각각 표현했다. 한 총리는 지난 9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경제 및 미디어에 대한 영향력 등을 토대로 선정한 전세계 여성 지도자들의 영향력 순위에서 68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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