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나銀, 직원자녀 보육시설 추진

기업체등과 공동하나은행이 다른 금융회사 및 기업체와 공동으로 내년 신학기부터 직원 미취학 자녀를 위한 보육시설 설립을 시범운영한다. 하나은행은 10개가량의 금융회사 및 일반 기업체들과 함께 재단을 설립해 직원자녀의 탁아 및 보육지원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우수한 여성인력이 육아문제로 직장을 떠나는 것을 막는 한편 직원복지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금융회사나 기업체에 동참의사를 타진하는 단계이며 앞으로 수요 조사와 실제 운영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신학기에는 1∼2개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은행은 회사 뿐아니라 수익자도 일정부분 비용을 분담하는 형태가 되겠지만 일반 사설기관에 비해 저렴한데다 믿고 맡길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보육사업으로 수익을 올리겠다는 의도가 아니며 비용을 줄이고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여건이 비슷한 10개정도의 다른 회사와 재단을 만들어 운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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