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와 함께 세계로] 중진공 가면 해외파트너 보여요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런상황에서 이 회사를 이탈리아 스칸토사에 소개, 유럽지역 판매는 물론 금형제작을 위한 공동투자를 실현하는 성과를 기록했다.서봉물산(대표 이덕재)은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리니어 모션베어링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독일과 일본제품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중진공의 지원으로 이탈리아의 안젤로 로마니사와 연간 10억원규모의 수출건을 성사시켰다. 이처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朴三圭)은 외국파트너 알선과 해외시장 정보제공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이 연중캠페인으로 벌이고 있는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에 참여하고 있는 중진공은 지난달말 현재 221개 외국업체를 국내 중소기업에 알선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기술도입과 외국인투자는 총 172건으로 이탈리아가 56건, 32.5%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일본 45건, 미국 27건, 독일 21건, 스페인 18건, 기타 5건 등이다. 해외투자는 총 49건을 알선, 이 중 중국이 35건을 차지했다. 중진공은 이처럼 중소기업의 첨단기술, 선진경영기법및 자본도입을 위한 외국기업과의 기술도입과 합작 투자 등 산업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또 축적된 기술및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원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중진공은 미국 등 4개국에 설치한 해외사무소와 36개국 128개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막강한 해외채널을 활용, 협력파트너 알선과 상호교섭지원은 물론 계약서 검토와 정부신고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 朴이사장은 『서울경제의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캠페인이 알찬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해외파트너를 찾고 싶은 중소기업들은 중진공을 적극 활용하면 다양한 정보와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769-6851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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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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