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와 지하철, 택시 뿐만 아니라 유료도로까지 한꺼번에 연결하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이 공개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17회 부산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대회에서 교통카드 제조기업인 마이비, 이비카드와 함께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 지능형 교통시스템은 버스ㆍ지하철ㆍ택시와 유료도로까지 원스톱 요금결제를 가능케 해준다.
이번 대회에서는 롯데멤버십카드를 통한 교통 인프라 결제와 식당, 편의점, 자판기 등에서도 사용 가능한 유통 결제 서비스도 공개된다. 택시 및 버스 결제 단말기, 무인충전기, 통합요금징수기 등의 하드웨어와 다양한 교통시설에서 발생하는 거래내역을 통합관리하고, 서비스 활용이 가능한 롯데통합정산시스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3사는 ITS에서 이같은 새 시스템을 선보인 후 교통카드 전국 호환에 대한 정부 정책에 따라 기존 인프라의 교체 및 롯데통합선불카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신현수 롯데정보통신 이사는 “앞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보다 진화된 형태의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