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회 예결위 공기업사장 첫 출석

공기업 사장 4명이 처음으로 새해 예산안을 심의하는 자리에 출석했다. 그러나 이들 공기업 사장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이 한차례도 나오지 않아 빈축을 샀다. 강동석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진호 한국토지공사 사장, 김진 대한주택공사 사장, 오점록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새해 예산안에 대한 경제부처 종합정책질의가 시작된 12일에 이어 13일 국회 예결위에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기 위해 모습을 나타냈다. 이들 공기업 사장은 경제부처 종합정책질의가 계속되는 14일에도 예결위에 출석한다. 예결위가 그동안 예산심사 때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듣기 위해 총리와 행정 각 부처 장ㆍ차관 등을 출석시켜왔으나 공기업 사장이 예산 심사장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예결위 한나라당 간사인 이한구 의원은 “예산심사를 하다보면 특별회계는 일반회계와는 달리 아주 복잡하고 현장전문지식이 없으면 잘 알지 못해 장ㆍ차관들도 답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장상황을 올바로 점검, 예산심사를 제대로 하기 위해 예산사업이 많은 공기업의 사장들을 예결위에 참석시켰다”고 밝혔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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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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