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보 올 보증규모 48% 늘린다

총 45조2,000억 책정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보증규모를 지난해보다 48.1%나 늘어난 45조2,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올해 보증총량 목표를 지난해(30조5,000억원)보다 14조7,500억원 늘린 45조2,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보는 올들어 2월까지 중소기업에 2조7,899억원의 신규보증을 이미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신규보증 공급규모 4,727억원에 비해 6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신보는 2월말까지 1만2,665개 기업에 대해 1조5,819억원의 긴급자금 특별보증을 지원했으며 1조7,500억원의 채권안정펀드용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올해 보증총량 목표의 72%를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신보의 보증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연초부터 보증운용 비상조치계획을 수립해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업체별 보증한도를 늘리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보는 중소기업 보증신청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본부와 영업본부, 임금피크제 대상인원 등 69명을 업무량이 많은 영업점에 집중 배치했다. 또 이 달부터는 인턴직원 200명을 채용해 영업점 보증심사 보조업무에 투입하고 있다.

관련기사



서정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