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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프엑스(f(x))의 크리스탈(사진)이 MBC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이하 '볼애만')에 합류,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 극중 김성수의 조카 정수정 역할을 맡은 크리스탈은 6일부터 본격 등장할 예정. 정수정은 크리스탈의 본명으로 방학 동안 서울에서 학원에 다니겠다며 무작정 삼촌을 찾아 온 막무가내 고등학생이다. 서울에서 처음 만난 선호에게 입양아라며 어눌한 한국말로 돈을 빌리고, 의사 지원에게는 공통 화제를 찾다가 의대에 가겠다고 말하는 등 천진난만한 매력이 있는 '귀여운 뻥쟁이' 캐릭터다. 첫 촬영을 마친 크리스탈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 여러 선생님과 선배님께서 많이 가르쳐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 드린다. 이번 시트콤을 통해 연기에 대해 열심히 배워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화경 PD는 크리스탈의 합류에 대해 "상큼 발랄한 정수정이 앞으로 '볼애만' 가족들과 엮이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이번이 첫 연기도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당차고 씩씩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기존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도 좋아 '트러블 메이커' 수정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크리스탈은 6일 오후 7시45분 방송되는 '볼애만' 60회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