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10곳 가운데 3곳은 채용시 구직자의 사회봉사활동 경험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는 올 들어 3월까지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채용공고 18만5,600여건을 분석한 결과, 6.7%의 기업이 지원자의 사회봉사활동 경험을 우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기업형태별로 보면 공기업의 28.5%가 사회봉사활동 경험에 가산점을 줬으며 대기업(9.8%), 외국계기업(7.1%), 중소기업(5.5)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11.5%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9.2%), 식음료ㆍ외식업(7.9%), 유통업(7.7%) 등도 사회봉사활동 경험이 많은 지원자를 우대했다. 직종별로는 마케팅직(14.0%), 경영ㆍ기획직(12.4%), 비서ㆍ안내직(11.4%), 영업ㆍ영업관리직(9.2%), 판매직(8.0%)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