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43개 구간 제한속도 낮췄더니 교통사고 20%↓

 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서울·인천 지역 43개 구간의 제한속도를 낮춰 운영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교통사고 발생이 20% 가까이 줄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 기간 전국 교통사고가 평균 6% 감소한 데 비해 43개 구간의 교통사고는 1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차로별로는 편도 1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50%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편도 2차로(28%), 편도 3차로(2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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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한속도를 시속 30㎞로 낮춘 구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46% 줄었고 시속 20㎞, 10㎞ 제한구간은 각각 20%, 11%씩 교통사고 발생이 줄었다.

 경찰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편도 2차로 이하 주택가·상가 밀집지역 중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을 선정해 우선 속도 하향을 추진하는 등 제한속도 하향구간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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