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초대형 석유개발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 문제를 전담할 차관급 기구를 별도로 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의정연구센터 내 산자위 소속 이광재ㆍ서갑원ㆍ김태년ㆍ한병도 의원 등 4명은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에너지 문제, 새로운 대안을 찾아서’라는 연구자료집을 내고 이 같은 안을 제시했다.
이광재 의원은 “고유가시대를 극복할 대책으로 초대형 석유개발기업의 육성을 통해 현재 3%에 불과한 원유자주개발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그 대안으로 ▦석유공사의 석유개발 부문 또는 공사 전체를 대형 공기업화하거나 ▦일본식으로 석유공사와 민간기업을 결합하는 방안 ▦민간기업간 결합 등을 제시했다.
또 서갑원 의원은 “에너지 문제를 전담할 차관급 기구를 별도로 둬 에너지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