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경제, 케이블채널 '무협TV' 인수

종합미디어그룹으로 도약

임종건(오른쪽) 서울경제 사장과 박성수 CL엘씨디 대표이사가 26일 서울경제 충무로사옥에서 열린 무협TV 지분 매각 및 인수계약식 직후 계약서를 교환하며 악수하고 있다./김동호기자

서울경제, 케이블채널 '무협TV' 인수 종합미디어그룹으로 도약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 임종건(오른쪽) 서울경제 사장과 박성수 CL엘씨디 대표이사가 26일 서울경제 충무로사옥에서 열린 무협TV 지분 매각 및 인수계약식 직후 계약서를 교환하며 악수하고 있다./김동호기자 서울경제가 26일 무협영화 전문 케이블방송 채널인 무협TV를 전격 인수했습니다. 서울경제는 이날 충무로 사옥에서 코스닥 상장기업 ㈜CL엘씨디로부터 무협TV 지분 51%를 매입하는 내용의 인수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서울경제는 본격적인 사업확대를 위해 곧바로 방송위원회에 무협TV 대주주, 법인명, 채널이름 변경 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ㆍProgram Provider) 변경신고 및 등록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서울경제는 또 무협TV를 '신문과 TV 사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단계적으로 고품격 비즈니스 채널로 특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해외 저명 방송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 등도 추진 중입니다. 이번 무협TV 인수는 서울경제가 신문과 잡지(골프매거진ㆍ파퓰러사이언스)에 이어 방송영상콘텐츠시장까지 진출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종합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임종건 서울경제 사장은 조인식에서 "서울경제가 지난 1960년 창간 후 47년간 지켜온 언론정신을 녹여 좋은 채널로 시청자들을 찾아뵙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박성수 CL엘씨디 대표이사는 "국민적 신뢰를 쌓아온 서울경제가 무협TV를 대변신시켜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무협TV는 2000년 설립된 국내 무협영화 전문 PP로 현재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500만가구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입력시간 : 2007/12/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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