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당분간 물건너간 건설부양책 … 건설株 하락

정부 부동산규제 완화 가능성 고조… 이화공영 등 4대강株는 급등

정부가 부동산 금융규제에 대한 일부 완화방침을 시사하고, 분양가상한제도 폐지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건설株들이 본격 상승세에 접어들 지 관심이다. 정부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 가능성 시사로 17일 오전 9시40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일 대비 0.27% 상승하며, 온기가 살짝 도는 분위기다. 최근 지속 상승한 대형주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소폭 하락한 데 이어, 4대강 관련주 등 중소형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업종지수를 끌어올렸다. GS건설(-0.89%), 대림산업(-1.22%) 등 건설주도주는 최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으로 소폭 하락한 반면, 대우건설(2.01%), 동부건설(1.38%), 한일건설(1.81%), 현대건설(0.52%) 등은 상승했다. 특히 정부가 4대강 사업의 지속추진 의사를 강하게 밝힘에 따라 이화공영 등 관련주들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이화공영은 이날 다시 11.84%나 급등했다. 진흥기업(1.75%), 울트라건설(3.04%), 특수건설(7.25%) 등은 급등했다. 한편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 16을 국회 본회의에 출석,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답변과정에서 분양가상한제는 민간주택 공급을 억제하는 부작용이 많았다며 폐지 또는 완화가능성을 내비쳤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어떤 건 풀수 있는 게 있고, 어떤 건 풀수 없는 게 있다”도 답변해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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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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