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무상급식 주민투표 11시 현재 11.5%…33.3% 달성할까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오전 11시 유권자 838만7,281명 중 96만 8,371명이 주민투표를 마쳐 11.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6ㆍ2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의 오전 11시 투표율이 17.6%였던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또한 11시 투표율이 15%를 기록하면 오후 8시 이후 최종 투표율이 투표함을 개함하는 기준인 33.3%를 넘을 것이라는 한나라당의 예상에 약간 못 미친다. 자치구 별로 보면 서초구는 전체 자치구 25곳 가운데 가장 높은 16.4%를 기록했다. 이어서 강남구 16.3% 송파구 13.7%순이었다. 반면 금천구는 8.9%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고, 관악구(9.1%), 은평구(9.7%)도 엇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여야 대표는 이날 투표 독려와 저지에 나섰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ㆍ중진의원 연석회에서 "투표참여는 민주시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만큼 찬성하든 반대하든 투표장에 꼭 참석해 의사표시를 해달라"면서"민주당은 '나쁜 투표'라고 하면서 투표참여를 거부하고 있으나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상대정책이 나쁘다고 판단되면 투표거부운동을 할 것인지 묻고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세훈을 버리지 말자'는 내용의 전단지를 내보이며 "오늘 아파트에 무더기로 던져진 전단을 보면서 무법천지라는 한탄을 금할 수 없었다"며 "나라를 갈기갈기 찢고 아이들 가슴에 상처주고 이제는 법마저 무시하는 오 시장과 한나라당은 서울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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