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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보의 기술적분석] ③ 방향을 가늠해보는 기법, 추세선과 MACD

추세선 - 과거 주가흐름따라 궤적 유추<br>MACD - 장단기 이동평균선 빼서 계산

SetSectionName(); [곽중보의 기술적분석] ③ 방향을 가늠해보는 기법, 추세선과 MACD 추세선 - 과거 주가흐름따라 궤적 유추MACD - 장단기 이동평균선 빼서 계산

절대적인 기준으로 시시비비(是是非非)를 가리면 뭐가 옳고 그른지 분명해서 좋겠지만, 보는 잣대에 따라 상대적이기에 옳고 그름을 따지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인간이 건축한 최대 규모 건축물인 만리장성도 지구 밖 우주에서 보면 보일까 말까 하다. 기술적 분석도 활용하는 사람의 주관에 따라 천차만별(千差萬別)이며, 어느 것이 맞고 틀린 것인지는 사후적으로 시장이 평가하게 된다. 이동평균선 외에도 방향을 가늠해 보는 두번째 방법으로는 추세선이 있다. 추세선이란 말 그대로 주가가 그려온 궤적을 따라 앞으로도 유사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생각하고 과거 주가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를 살펴보는 방법이다. 추세선을 그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차트를 띄워놓고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저점(보통 차트에서 골짜기가 깊은 지점) 2개를 연결해 오른쪽 저점(가장 최근 저점)이 왼쪽 저점보다 높으면 상승추세선이 그려지게 되고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생각한다. 반대로, 의미 있는 고점(보통 차트에서 봉우리가 형성되었다고 생각되는 지점) 2개를 연결하여 오른쪽 고점(가장 최근 고점)이 왼쪽 고점보다도 낮아지게 될 경우 하락추세선이 그려지게 되고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방향에 가늠해 보는 3번째 방법은 차트상에 MACD보조지표를 띄우는 방법이다. MACD는 Moving Average Convergence and Divergence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것으로 우리말로 풀면 이동평균의 수렴과 발산이 된다. 장단기 이동평균선을 빼서 계산하는데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보다 크면 0값보다 크고, 반대로 단기이동평균선이 장기보다 작으면 MACD가 0값보다 작아지게 된다. 따라서 절대값이 0보다 크냐 작냐가 중요하게 해석될 수 있다. 또한 MACD를 이동평균한 Signal 값과의 위치에 관계도 중요하게 해석된다. MACD가 Signal 상향 돌파한 경우에는 주가도 오를 것으로, 하향 이탈한 경우에는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 MACD와 같은 보조지표들은 기간을 변경할 수도 있는데 일단은 처음 HTS에서 설정된 값을 그대로 쓰다가, 나중에 보조지표에 익숙해 지면 그때 자주 보는 종목과 시간주기에 따라 적절히 변경하여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기사 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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