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서 특집] 예스24

온라인 서점시장 국내 1위

예스24(대표 김동녕, 정상우)는 국내 인터넷 산업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 중 하나로 손꼽힌다. 99년 설립이후 3년 만에 회원 80만명을 확보했으며 2002년에는 국내 인터넷 인구가 증가하면서 회원수가 전년대비 71%성장해 140만명에 육박했다. 매출도 꾸준하게 늘어나 2003년에는 1,140억원을 기록해 전체 온라인 서점 중 37%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온라인 서점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책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주문출판(POD)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서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약 50만종의 국내 도서와 약 100만종의 해외도서 DB를 확보하고 고객들이 해외 책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문한 후 48시간 내 책을 받아볼 수 있도록 물류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예스24는 네티즌이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상품 중 도서, 음반 등 규격화 된 상품 구매를 선호한다는 조사에 따라 도서에서 음반, DVD 등 상품을 다양화했다. 그 결과 국내 음반 전문 온라인 쇼핑몰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했으며, DVD 등 문화테마별 쇼핑몰을 개설, 온라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상품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더블(www.audible.com)과 업무 제휴를 맺고 디지털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스24는 온라인 서점의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고객의 특성에 따라 책의 선호도를 분석해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또 고객들이 인터넷 이용에 친숙하다는 특성에 따라 블로그 서비스를 강화해 현재 3만개이상의 블로그가 개설돼 책에 대한 새로운 서평문화를 열어가고 있다. 또 검색엔진을 강화해 빠르고 편리하게 책을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예스24는 올해 예상 매출 1,232억 달성을 위해 해외도서 매출과 오디오북, 전자책 등 미디어 판매 매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김동녕 사장은 “올해 1ㆍ4분기 매출이 흑자전환 함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나가겠다”며 “ 1,000여 개의 제휴마케팅과 온라인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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