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용유도 해상호텔 건립 차질

인천용유도 해상호텔 건립 차질인천 용유도에 세워질 예정인 대형 해상관광호텔 건립사업이 지지부진하다. 프랑스의 투자법인인 ㈜아키에스(대표 김떼오)는 지난 4월말 인천국제공항에서 4㎞ 가량 떨어진 인천시 중구 을왕동 용유도에 해상관광호텔 건립공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회사는 외국계 투자자 및 은행, 협력업체들의 착공식 참가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착공식을 5월말로 연기한 후 지금까지 2개월이 넘도록 공사를 시작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2002년 4월까지 호텔을 완공한다는 당초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호텔은 공유수면 6만5,000평에 외자 3억7,000만달러, 내자 3,000달러 등 모두 4억달러를 투입해 지하3층, 지상 9층, 연면적 7만여평 규모(객실 962개)로 건설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가능한 장마철을 피해야 하는데다 터파기 공사로 나오는 180만㎥의 갯벌처리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지 못해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 문제를 곧 매듭짓고 이달 중 착공계를 시에 제출,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완기자IYKIM@SED.CO.KR 입력시간 2000/08/01 17:58 ◀ 이전화면

관련기사



김인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