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도곡 렉슬, 강남구 아파트별 시가총액 '1위'

서울 강남구 도곡동 렉슬이 타워팰리스를 제치고 강남구 아파트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강남구 소재 아파트 206개 단지(분양권 포함, 재건축 아파트 제외)를 조사한 결과 다음 달 입주가 시작되는 도곡 렉슬(3천2가구)이3조7천217억4천500만원으로 강남구에서 몸값이 가장 높았다고 17일 밝혔다. 고가 아파트의 대명사인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1천297가구)는 2조9천120억9천만원으로 2위로 밀렸다. 이어 압구정동 신현대(1천924가구, 2조7천11억9천만원), 대치동 미도2차(1천232가구, 1조6천765억원), 대치동 미도1차(1천204가구, 1조6천605억4천만원), 대치동동부센트레빌(805가구, 1조5천667억5천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도곡 렉슬의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것은 입주를 앞두고 평당가가 3천277만원으로 타워팰리스 1차(3천310만원) 수준만큼 오른 데다 3천가구가 넘는 대단지여서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도곡 렉슬의 경우 입지 좋은 대단지 일반아파트여서 다음 달 입주가 시작되면 평당가가 타워팰리스를 능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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