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노동·재계와 연쇄 회동… 경제보폭 넓히는 김무성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일 노동계와 재계를 잇따라 방문하며 노사관계 개선, 일자리 창출, 경제 살리기 방안을 놓고 연쇄 간담회를 열었다. 이어 서민 임대주택을 둘러보며 부동산정책 관련 현장을 탐방하는 민생 행보도 이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한국노총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에 1년간 노사갈등을 포함한 사회적 갈등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비용이 적게는 82조원에서 많게는 246조원에 달한다고 하는데 노사갈등만 잘 관리해도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 노사정 공동운명체라는 동지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복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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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을 방문해 김영배 경총 회장 대행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 등을 만나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사 대타협을 주문했다. 김 대표는 "이렇게 경제조건이 어려울 때는 노사가 양보하는 대타협이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며 "무슨 말씀이든 해주시면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강서구 방화3동 영구임대주택단지 내 사회복지관과 마곡동 분양주택 상가를 방문해 서민의 주거비용을 낮추고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점검했다. 김 대표는 나성린 당 정책위 부의장, 김성태 국회 국토교통위 여당 간사 등이 동행한 자리에서 부동산 전문가와 간담회를 통해 지난 1일 발표한 부동산 추가 규제 완화 조치에 대한 시장 반응을 살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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