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오롱, 스판덱스 생산라인 중단

코오롱은 스판덱스 가격급락과 재고물량 소진을 위해 경북 구미공장과 경산공장에 있는 스판덱스 생산 라인을 지난 20일부터 가동 중단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 관계자는 “스판덱스 가격이 최근 절반 가까이 떨어지고 반대로 재고는 계속 쌓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가피하게 한달 이상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오롱 노조측은 스판덱스 생산라인 중단이 인력 구조조정 신호탄으로 해석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코오롱 관계자는 “스판덱스 설비 자체가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새 것”이라며 “노조 주장처럼 폐쇄나 매각, 분사를 지금 하는 것 자체가 손실이 크기 때문에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코오롱 스판덱스 생산 라인에는 구미공장 150여명, 경산공장 50명 등 총 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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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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