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자동차 수송선사로 발돋움한 현대상선이 올해 처음으로 자동차선 부문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현대상선은 올해 자동차 수송실적이 지난해보다 14만대 늘어난 120만대에 달해 매출액도 지난해와 비교할 때 무려 101% 늘어난 1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29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자동차 수출경기 회복으로 인해 수송량이 증가한데다 달러기준으로 운임을 지불하는 해운업계의 특성때문에 매출액이 대폭 늘어 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전통적으로 부정기선으로 여겨지고 있는 자동차선의 운영을 컨테이너선과 같이 정기선화한 CAEX서비스도 수송량과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에도 기아자동차 수출물량을 흡수할 수 있어 150만대 정도를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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