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대전 유성구 지족동 노은 4지구에서 오는 2월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 '노은 한화 꿈에그린'의 일부 미분양 가구를 분양 중이다. 회사측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입주자 사전점검을 하는 등 입주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2011년 분양 당시 세종시 개발 기대감과 인근 대덕지구로 과학벨트 유치가 확정되면서 최고 66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내 전 가구 청약 마감한 바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에서 지상 35층 높이의 17개 동에 전용 84~125㎡ 1,885가구로 이뤄져 있는 대단지다.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다 생활편의시설 및 학군까지 모두 갖춰져 있어 아직 기반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인근 세종시 근무자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지하철 반석역과 가깝고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가 전체 가구의 약 78%를 차지한다.
이 단지의 특징은 교육 특화단지라는 점이다. 대전권 최고의 주거 선호지역이자 교육환경이 좋은 노은지구 내에 위치하며 명문으로 꼽히는 반석초등학교 배정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치미래교육과 계약을 맺고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대치 에듀센터(가칭)'를 설립해 입주민에게 대치동, 도곡동을 비롯한 서울 강남권에서 현재 수업중인 학원장 및 강사들이 참여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원은 올해 3월 중에 사전테스트와 시범강의를 통해 개원 준비를 마친 후, 4월 중에 본격적인 수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향후 2년 동안 회사가 비용의 일정 부분 부담하여 사교육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주변은 매봉산과 갑하산 자락이 감싸고 있으며 아파트 단지를 앞에 두고 반석천이 흐르고 있어 전통적인 배산임수 지형이다. 단지 내 생태면적률을 30% 이상 확보했으며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1.5km의 산책구간과 자전거 보관소 구축을 통해 친환경 공용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친환경 예비인증과 친환경 주택건설기준을 만족 시키는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1644-9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