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한다.
STX그룹은 29일 태양전지 제조 및 태양광발전 사업을 수행하는 ‘STX 솔라(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자본금 600억원 규모의 STX 솔라는 STX에너지㈜와 ㈜STX가 8대2로 지분을 출자하며 태양전지 제조에서 모듈 생산, 발전시스템 시공 및 운영에 이르는 태양광 발전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STX 솔라는 오는 2014년까지 연간 1,000MW 생산과 매출 1조6,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STX그룹의 한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은 매년 30% 이상 성장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신산업”이라며 “STX 솔라는 독자 기술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미래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TX는 최근 조선ㆍ해운산업과 함께 그룹의 3대 핵심 사업 부문인 에너지 사업 육성을 위해 카스피해 연안 이남(Inam) 해상광구를 비롯해 동남아ㆍ아프리카 등에서 자원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