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 3월부터 1년간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해 수도권매립지 인근에 거주하는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건강영향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총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학생들의 질병발생률을 확인하고 알레르기, 호흡기, 내분비계 검사 등 환경성 질환 발생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의 환경오염물질 노출 수준과 주민 건강상태를 분석해 환경피해지역을 제시할 방침이다. 서울시와 환경관리공단이 각각 71.3%, 28.7%의 지분 비율로 공유수면매립면허권을 나눠 갖고 수도권의 쓰레기를 매립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는 오는 2016년 매립기한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