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아버지를 비명에 보낸 강원도 삼척 산골소녀 이영자(19)양이 최근 속세를 떠나 불교에 귀의했다.이양은 아버지의 피살 등을 포함한 속세의 업고를 잊기 위해 자신을 돌보아 주던 삼척경찰서와의 인연도 끊은채 지난 4월초 삼척지역 한 암자에서 삭발하고 법명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골에서 태어나 잠시 도회지 세상속으로 화려한 외출을 했던 이양은 다시 산으로 돌아가 아버지의 명목을 비는 100일 기도에 정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연합뉴스) 배연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