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비스요금 인상 억제"

지방물가 관계관 회의정부는 최근 월드컵과 지방선거 등을 거치면서 다소 불안해진 지방 소비자물가 잡기에 나섰다. 행정자치부는 3일 '지방물가 관계관 회의'를 열고 서비스요금 인상 적극 억제 등을 포함한 하반기 물가안정관리지침을 시달했다. 행자부는 올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말 현재 전년 말 대비 2.5%, 전년동기비 2.6%로 비교적 안정 추세지만 올해 관리목표 3%에 근접해 있다며 지방자지단체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수립, 추진하도록 했다. 또 ▲ 매월 1회 지방물가실무위원회 개최 ▲ 민관합동 지도ㆍ점검반 편성 운영 ▲ 관광ㆍ행락철 물가관리 특별기간 설정 ▲ 추석 대비 성수품의 수급상황 파악 ▲ 상ㆍ하수도료 등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의 인상시기와 지역을 분산 ▲ 개인서비스요금 민간감시단 운영 ▲ 업소ㆍ주민ㆍ단체 등 일반시민들에 대한 물가안정의 중요성 홍보 등 7대 중점 추진과제도 전달했다. 김광진 행자부 지방재정경제국장은 "이러한 시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도록 하기 위해 자치단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며 "물가관리실적을 평가해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장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지급 등 재정 인센티브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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