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EU FTA 체결 나서야"

5월1일부터 유럽연합(EU)이 기존 15개 회원국에서 25개국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국내기업들이 통합된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9일 한국무역협회와 외교통상부 주최, 서울경제신문 후원으로 서울 COEX컨벤션센터에서 열린 ‘EU 확대와 대응전략’ 국제 세미나에서 한국과 유럽 경제전문가들은 “EU 확대가 지역주의 심화가 아닌 세계화의 확대로 가 기 위해서는 유럽과 아시아간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한국이 EU와조속히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하고 FTA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화 공주대 교수는 “EU 확대가 지역주의 확대로 이어지면 한국에 부정 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며 “세계 최대규모 시장인 EU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FTA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ㆍ동구유럽 10개국이 합류할 경우 EU는 인구 5억5,000만명, 국내총 생산(GDP) 9조달러로 미국에 버금가는 세계 양대 경제권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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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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