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해외사업 성장성에 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3·4분기 국내사업의 역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불리한 환율 상황에서 성장 중인 해외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사업의 성장성이 개선되고 현지화 약세 환경이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위안화 기준 성장률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최근 위안화 약세 완화도 긍정적이어서 향후 신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에서도 마트채널 확대로 올해 2분기 루블화 기준으로 25.4%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 사업이 유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