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AIST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현대車 미래형자동차 전문인력 100~400명 시범 양성


과학기술부는 산학협력 맞춤형 교육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연간 100∼400명의 첨단기술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을 시작한 뒤 점차 전공 분야를 확대하고 타 대학으로도 확산시켜나가기로 했다. 과기부는 우선 현대자동차의 미래형자동차 전문인력 수요 800∼1,000명에 맞춰 오는 9월 KAIST에 석사과정 정도의 시범 교육과정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또 올해를 우주개발의 원년으로 설정, ‘스페이스 코리아(Space Korea)’ 붐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명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은 4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과기부는 국민 과학마인드 확산운동인 ‘사이언스 코리아’의 올해 주제를 ‘스페이스 코리아’로 설정, 다채로운 우주 관련 이벤트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오 부총리는 우주인 사업 주관 방송사와 관련, “개인적으로 한 방송사가 맡아야 성공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현재 한 두 군데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또 연내에 ‘연구개발(R&D)성과평가법’을 제정, R&D사업과 예산ㆍ정책에 성과중심의 평가를 제도화하고 성과확산을 촉진하기로 했다. 혁신형 중소ㆍ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자체 기술평가를 토대로 자기위험부담 아래 투자하는’ 선진형 벤처캐피털 모델을 도입, 확산하고 초기 아이디어 단계 기술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채발행 등 별도의 재원조달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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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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