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99헬스사우스이노규럴 2R] 김미현 미데뷔무대 화려한 출발

김미현(22)이 미국프로골프무대 서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기대를 모았던 박세리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펄신(31)은 이틀 연속 이븐파를 기록, 공동 41위로 역시 최종 라운드 진출에는 성공했다. 김미현은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리조트코스(파 72)에서 계속된 미국 LPGA투어 시즌 오픈전 99 헬스사우스 이노규럴대회(총상금 55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4위를 차지했다. 김미현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기록했으나 파3인 4번홀에서 보기, 파5인 15번홀에서 트리플 보기 를 범해 1언더파를 기록했다. 157CM의 작은 체구지만 드라이브 거리가 평균 240야드에 이르고 쇼트게임에도 강한 면을 보여줬다. 한편 대회 2라운드 현재 선두는 티나 브레트와 캐트리오나 매튜가 9언더파 135타로 나란히 올랐다. 지난 10년간 우승성적이 없는 브레트는 2라운드서 4언더파 68타로 분전했고 전날 낸시 로페스와 공동 선두(6언더파)였던 매튜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쳤다. 올해 29세의 캐트리오나 매튜는 아직 LPGA 우승 경력이 없다. 캐리 웹은 4언더파 68타를 치며 8언더파 136타로 선두 그룹을 1타차로 바짝 뒤쫓았다. 낸시 로페스도 웹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애니카 소렌스탐은 72타를 쳐 작년 챔피언 켈리 로빈스와 함께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으며, 첫날 7오버파를 쳤던 로라 데이비스가 이날 7언더파 65타의 코스 레코드를 세웠다.【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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