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패널에 영상정보를 전송하는 반도체집적회로(IC)의 설계방식을 변경, 패널 가격을 7~8% 낮출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시스템 반도체 업체인 티엘아이(www.tli.co.kr)는 LCD 패널의 영상정보 전송속도를 2배 정도 높여주면서도 대등한 화질을 구현하는 3선 1채널 방식의 디스플레이 신호 전송기술(Ternary Lines Differential Signaling)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3선 1채널 방식은 기존의 2선 1채널 방식에 비해 신호경로가 짧아 적은 수의 전송선으로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티엘아이는 “우리 기술을 적용하면 반도체 관련 부품비용을 30~40%, LCD 패널 가격을 7~8%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