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는 유명 회사의 사이트를 가장해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새로운 ‘피싱(Pishing)’ 사기수법이 출현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3일 밝혔다.
안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발견된 피싱은 기존의 수법처럼 메일로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게임 아이템 거래 게시판에 국내 한 유명 은행 웹사이트로 가장한 후 여기에 접속하면 개인정보가 자동으로 유출 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안철수연구소의 관계자는 “이번 피싱 수법의 경우 설치되는 프로그램은 해킹을 목적으로 만든 트로이목마가 아니라 PC를 원격 관리해주는 상용 제품이어서 더욱 충격적”이라며 “특히 온라인게임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