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브라질 중앙은] 변동환율제 채택 후 첫 외환시장 개입

브라질 중앙은행은 레알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자유변동 환율제 채택 이후 처음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23일 밝혔다.브라질 국영은행들은 이날 레알화가 달러당 1.96레알에서 2.06레알로 하락하며 심리적인 저지선이 무너지자 달러화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화는 이날 달러당 2.01레알로 환율이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중앙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시장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유연성 있게 외환시장에 개입하겠다』고 밝혀 레알화 안정을 위해 적극 개입할 의사를 내비췄다. 브라질은 지난달 18일 4년간 유지해 오던 고정환율제를 폐지하고 자유변동환율제를 채택한 후 레알화가 연초 대비 40% 가량 평가 절하됐다.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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