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건설업계 비전 2006]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

"우수한 시공 인력 양성에 중점"


[건설업계 비전 2006]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 "우수한 시공 인력 양성에 중점" "지난해까지가 '성장기반 축적기'였다면 올해는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춘 건설회사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이상대(59ㆍ사진) 삼성물산 사장은 국내 일류를 넘어 세계 일류기업으로 인정 받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주요 시공기술에 있어서 상대적 비교우위가 아닌 '절대' 경쟁력을 갖추고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게 이 사장의 각오다. "건설이란 게 마냥 딱딱하게 느껴지지만 거기에도 문화와 감성이 살아있어야 합니다. 주거의 동선, 구조 등을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그 집에서 자란 아이들의 감성이 좌우될 만큼 중요하니까요." 삼성건설이 지난해 8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를 차지하고 2004년에는 처음으로 시공능력 1위에 오를 만큼 품질과 기술력을 두루 인정 받았지만 이 사장은 "다시 한번 출발선상에 서서 새롭게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잘 해 왔다는 사실이 앞으로 더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다가와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시간이 흐르면 효용이 떨어지는 인테리어보다는 주택이 갖춰야 하는 기본 주거성능 개선에 중점을 두는 것도 당장의 시각효과에 급급하기보다 고객입장에서 고민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 해외사업 전망에 대해 "버즈두바이에 핵심기술을 쏟아 부어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중동ㆍ인도를 주요사업지로 삼아 집중하겠다"며 "핵심기술과 사업을 중심으로 위험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3/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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