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닭고기 포장판매의 의무화로 동우의 시장지배력이 높아지고 이는 실적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화증권은 2일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닭고기 포장판매 의무에 따라 중소형 업체들의 판매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동우의 시장지배력 확대와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포장판매 의무화와 함께 닭고기 가격의 안정화, 도계수 11.2% 상승으로 내년에도 동우의 실적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원산지표시제 확대로 인한 국내산 닭고기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의 닭고기 시장 공급가능성을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종계당 생산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역사적으로 성장잠재력을 밑도는 도계 실적과 함께 소득 증가로 인한 닭고기 소비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유화증권은 동우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6,4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