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구로·신도림역 주변 노후건물·도로 재정비

서울 구로역과 신도림역 주변 역세권에 남아 있는 노후 불량 건축물과 도로가 순차적으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16일 제21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구로구 구로동 602-5, 신도림동 642번지 일대 107만1,574㎡의 상업ㆍ준공업ㆍ준주거 지역을 아우르는 ‘구로역 및 신도림 역세권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안을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재정비 안은 건축물의 높이 계획과 미개발지 내의 도로 등을 여건에 맞게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또 지구단위계획 구역에 위치한 구로본동 598-14번지를 구로역 앞 사거리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구로역세권의 활성화를 꾀하면서 경인로 변에 상업ㆍ업무ㆍ문화 복합용도의 건물이 지어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경인로 등 간선도로를 따라 순환형 보도와 자전거 도로를 조성, 안양천과 도림천의 자전거 도로와 연계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또 성동구 행당동 87-4 일대 7만4,539㎡에 해당하는 ‘행당지구 도시개발구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 수립 안에 대해 주상복합 건물 높이를 최고 150m까지 허용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이 곳에는 42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 아파트 461가구 외에도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