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양용은ㆍ오태근 오키나와오픈 첫날 선두권

양용은(31ㆍ카스코)과 오태근(27ㆍ팀애시워스)이 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를 겸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2004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오키나와오픈(총상금 1억엔) 첫날 선두권에 나섰다. 양용은과 오태근은 18일 일본 오키나와의 서던링크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선두 오자키 마사시(일본ㆍ63타)에 3타 뒤진 공동4위를 달렸다. 최근 JGTO 퀄리파잉토너먼트를 1위로 마쳐 내년 일본투어 전경기 출전권을 따낸 양용은은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일본 무대에서의 첫발을 산뜻하게 내디뎠다. APGA투어 상금랭킹으로 출전 자격을 받은 올해 국내 2승의 오태근도 버디 7, 보기 1개를 기록해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내년 JGTO투어 전경기 출전권을 향해 쾌조의 출발을 했다. 정준(32ㆍ캘러웨이)도 5언더파 67타(버디 7, 보기 2개)로 공동9위에 올라 한국선수 3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허석호(30ㆍ이동수패션)는 3언더파 69타를 쳐 통차이 자이디(타이) 등과 함께 공동26위에 자리했고 석종률(35ㆍ두원테크)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61위에 그쳤다. 한편 APGA와 JGTO의 교류 차원에서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는 우승자에게 이듬해 JGTO 전경기 출전권을 부여한다. 한국선수는 모중경, 위창수, 김상기 등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출전하고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관련기사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