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가격이 선물을 주도한 장이었다.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4포인트 오른 84.15포인트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선물시장은 전날 장끝무렵의 급반락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와 미국증시 급락등이 악재로 작용해 개장초 전일보다 0.75포인트 내린 83.00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현물시장의 강세가 계속 이어짐에 따라 하락폭을 줄여나가다 오후 2시30분쯤 84.55까지 오르기도 했다.
후장들어 외국인의 현물매도세와 단기반등을 기대한 기관들의 매수세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투신과 개인이 각각 269계약, 1420계약을 순매도했으며 증권과 외국인이 각각 614계약, 942계약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만106계약이었고 거래대금은 2조9,297억원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로 인한 주식매도대금은 680억원, 매수대금은 63억원이었다.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은 약세, 풋옵션은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지만 후장들어 현물시장의 반등으로 선물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콜, 풋옵션 대부분이 보합세를 나타냈다./서정명 기자 8915077@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