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신노후신탁' 수익률과 수탁고 '꺼꾸로'

은행 '신노후신탁' 수익률과 수탁고 '꺼꾸로' "수익률 낮아야 돈이 몰린다(?)" 지난해 7월부터 팔린 '신노후생활연금신탁'상품이 수익률이 높은 은행일수록 오히려 수탁고는 적은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 주택, 신한, 하나, 한미 등 5개 우량은행만을 놓고 볼 때 이 상품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은행은 신한은행. 15.31%의 수익률로 단연 1위다. 이어 한미(14.33%), 주택(12.09%), 국민(10.56%), 하나(9.59%) 순이다. 그러나 이들의 수탁고를 비교하면 '뒤로 돌아'다. 하나은행이 6,553억원으로 가장 많고, 국민(4.569억), 한미(1,542), 주택(1,031), 신한(848억) 순이다. 수익률과 수탁고 순위가 완전히 뒤바뀐 셈이다. 한미은행이 주택보다 수익률과 수탁고가 모두 높지만 이 상품을 3개월 먼저 팔기 시작한 덕을 보고 있다. '수익률 1위, 수탁고 5위'를 기록한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영업점 등에서 판매에 주력한 정도가 달라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우리 은행의 경우 수익률도 높고 최근 수탁고도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판매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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