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최근 개금동 부산 백병원에서 엔에스데블(대표ㆍ이전주)과 '컴퓨터화 시험 및 U-러닝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제대 의과대학과 엔에스데블은 이번 MOU를 통해 의학 인재 양성을 위한 기술 개발과 교육 콘텐츠 개발에 공동 노력하는 한편 다양한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인제대 의과대학의 교육 노하우와 엔에스데블의 'UBT 및 U-러닝' 플랫폼이 접목하면서 국내외 의학교육 분야 전반에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엔에스데블은 아이패드, 갤럭시텝 등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컴퓨터화 시험(UBT)'의 선도기업으로 이번 MOU를 통해 인제대학교와 유비쿼터스 의학 교육 환경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인제대 의과대학 이병두 학장은 "실제 의료현장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글로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데 반해 UBT 및 U-러닝은 멀티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교육과 시험을 치룰 수 있기 때문에 필기시험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며 "이번 의학교육용 UBT와 U-러닝 도입은 인제대 의대 의료교육 선진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