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종교지도자대회 준비위원회는 세계적 종교지도자 달라이라마가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에 한국 비자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달라이라마가 한국행 비자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달라이라마의 방한은 만해사상실천선양회와 김대중도서관의 초청으로 추진되고 있다. 달라이라마는 방한이 성사되면 이들 단체가 각각 개최하는 세계종교지도자대회와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는 중국과의 외교적 이유로 달라이라마의 방한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실제로 방문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