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6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맨유)의 그라운드 복귀가 늦춰질 전망이다.
무릎 부상에서 빠르게 호전돼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는 박지성은 당초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올드햄 애슬레틱과의 2군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종 리허설’ 기회로 삼으려던 이 경기가 추운 날씨로 그라운드가 얼어 취소되면서 23일 에버턴과의 홈경기로 잡았던 복귀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AFP통신은 20일 “박지성이 실전에서 몸 상태를 점검 받을 기회를 놓친 탓에 복귀전이 1월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고 맨유 인터넷 홈페이지도 박지성의 복귀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