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곽치영)이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데이콤은 강원도 원주 지역 중계유선방송사업자인 원주유선방송과 10일 케이블TV망 사용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한 뒤 오는 5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주 지역 유선방송가입자는 가정에서도 케이블TV망을 통해 최고 10MBPS의 속도로 PC통신과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데이콤은 원주 외에 우수한 망시설을 확보하고 있는 전국 800여개 중계유선방송사와도 협력을 체결, 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두루넷이 제공하고 있으며 하나로통신도 참여한 상태여서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돌입하게 됐다.【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