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풍운아' 댈리 집안 '풍비박산'

아내·장인·장모 모두 교도소행

뷰익인비테이셔널에 출전중인 ‘필드의 풍운아’ 존 댈리(40ㆍ미국)의 아내 셰리 밀러 댈리(30)와 장인, 장모가 모두 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마약 거래와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됐던 셰리는 5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아 지난 25일 켄터키주 렉싱턴 교도소에 수감됐고 오는 6월23일 출감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공범인 댈리의 장인 앨비스 밀러는 2년5개월형을 선고 받았고 장모 밀리 밀러는 징역 5개월에 보호관찰 5개월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 1996년부터 2002년 사이에 벌어졌던 이들의 범행을 댈리는 전혀 몰랐다고 덧붙였다. 3차례 이혼했던 댈리는 2001년 셰리를 만나 4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2004년 이 대회 챔피언 댈리는 어수선한 집안 분위기에도 이날 까다로운 남코스에서 3언더파 69타(공동33위)를 쳐 눈길을 끌었다. ○…왕년의 복싱 스타 최충일(50)씨의 아들인 재미교포 아마추어 최제희(22)는 6오버파 78타를 쳐 공동148위까지 밀려나며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그는 남코스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 대회 최다승(3승) 기록을 가진 우즈와 필 미켈슨(36ㆍ미국)의 첫날 승부에서는 미켈슨이 판정승을 거뒀다. 미켈슨은 우즈와 같은 1언더파 71타(공동57위)에 그쳤으나 북코스의 우즈와 달리 남코스에서 낸 성적으로는 만족스럽다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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