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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지난 2007년 당기순이익은 10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주력자회사인 LG전자와 LG화학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각각 377%, 159%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G의 올해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8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에 이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LG전자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핸드셋 부문의 지속적인 영업이익 증가와 TVㆍ모니터ㆍPDP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 부문의 큰 폭의 영업적자 축소 및 자회사인 LG필립스LCD의 빠른 실적호전에 힙입어 136% 증가할 전망이다. LG그룹은 미래 성장엔진인 태양광발전사업에 가장 근접해 있다. SI업체인 LG CNS는 투자자금의 유치, 특수목적법인의 설립, 발전소 인허가 및 설비 구축 등 전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비즈니스 컨버전스’ 사업모델을 구축,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LG솔라에너지는 20㎿급 태양광발전소를 올해까지 건설해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LG전자와 LG필립스LCD는 태양전지를 연구하고 있으며 실트론은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5월 독일의 선에너지(Sun Energy)사와의 기술제휴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사업에 진출했다. 따라서 LG그룹은 태양광발전사업이 어느 정도 규모에 이르면 핵심 부품을 직접 생산해 세계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LG의 목표주가를 올해 주당순이익(EPS)에 10.6배의 주가이익비율(PER)을 적용, 9만5,000원으로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