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혈관 내 완전 분해' 스텐트 전남대병원·기계연구원 첫 개발

세계 최초로 시술 후 혈관 내에서 완전 분해되는 획기적인 생분해성 약물용출 관상동맥 스텐트(이하 PCL스텐트)가 개발됐다.


11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심장질환 특성화 연구센터(센터장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는 한국기계연구원 박수아 박사팀과 공동 으로 세포증식억제제와 함께 생분해성 고분자인 PLGA와 PEG 중합체로 구성된 PCL스텐트를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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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발된 PCL 스텐트는 심장혈관에 시술한 뒤 6~9개월이 지나면 체내에 완전히 흡수돼 없어지는 생체적합형 생분해성 스텐트로 연구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것이다. 혈관에 그대로 남아있는 기존의 스텐트와 비교하면 획기적인 개발이라는 평가다.

전남대병원 심장질환 특성화 연구센터는 돼지 심장혈관 이식 실험을 통해 PCL스텐트가 신생내막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반응도 적어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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