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식수술의 성공확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초창기에 발생했던 부작용이 상당부분 개선됐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러나 몸의 90량을 차지하는 신체부위인 눈이기 때문에 라식수술을 앞둔 사람들은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부담을 떨칠 수 없다.
라식이나 라섹부작용 예방을 위해서는 의료진과 환자의 쌍방향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의료진은 철저한 사전검사와 세심한 수술과정을 걸쳐 혹시 발생할지 모를 불편사항과 부작용에 대비해야 하고 라식소비자는 수술 전 사전 정보를 충분히 확인해야 하며, 수술 후에는 개인 사후관리에 힘써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안전한 라식수술을 위해 어떤 점을 유념해 수술에 임해야 할까? 이에 대해 라식소비자단체가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가이드라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먼저 라식수술 전 검사는 두 군데 이상의 병원에서 실시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철저한 검사를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데, 검사 시 컨디션이나 검사장비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시간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 한 곳이라도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각막두께를 충분히 계산하고 수술해야 한다는 점이다. 수술 후 잔여 각막이 얇아지면 안구의 내압을 지지하지 못해 밖으로 돌출하는 원추각막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증상이 심할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수술 시에는 충분한 각막을 남겨야 한다. 기본적으로 수술 후 잔여각막을 300~350㎛를 남길 것을 권장하지만 라식소비자단체에서는 측정 장비, 눈의 컨디션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380㎛ 이상을 남겨야 한다고 조언한다.
세번째 안압 수치가 정상이 아니라면 라식을 하지 말아야 한다. 정상적인 안압은 8~21mmHg인데, 안압이 비정상인 상태에서 각막에 레이저를 쏘아 굴절력을 조절하는 시술을 하는 경우, 안압이 더욱 나빠져 안압에 연관되는 등의 합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부작용 및 불편한 증상 발생을 방지하는 포괄하는 방법은 라식소비자단체로부터 라식보증서를 발급받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라식소비자단체는 부작용의 걱정에서 벗어나고, 의료진의 각별한 진료와 책임의식을 유도하기 위해 라식보증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수술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www.eyefree.co.kr)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라식소비자단체가 발급하는 라식보증서에는 다양한 수술 전 안전관리 내용과 수술 후 불편사항 개선 내용이 담겨 있어, 이를 통해 의료진이 보다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라식보증서는 수술 후 부작용으로 발전될 수 있는 불편사항이 발생하였을 경우 해당 병원에서는 소비자에게 이에 대한 치료를 언제까지 완료하겠다는 ‘치료약속일’을 제시하도록 하고 있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구체적 지표를 제시하여 의료진의 책임있는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서이다.
만약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치료약속일이 지나도 치료되거나 개선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병원의 신뢰도 평가 수치인 ‘불만제로릴레이’의 수치를 전면 초기화 하게된다. 불만제로릴레이 수치는 해당 병원이 라식보증서 발급 이래 지금까지 단 한건의 불만없이 만족스러운 수술을 진행해온 수치로 단체 홈페이지에 그대로 공개되고 있어 이 수치가 초기화될 경우 병원의 신뢰도가 하락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뿐만 아니라, 불편사항이 제때 치료되지 못해 부작용으로 발전되었을 경우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이 직접 소비자에게 최대 3억원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배상체계를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강력한 법률적 제도를 통해, 안전에 대한 의료진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보다 책임있는 수술 진행을 유도하여 라식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는 것이다.
단체는 라식보증서 발급 외에도, 라식부작용예방토론회, 라식바로알기캠페인, 라식에 대한 올바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라식정보 나눔터 운영 등 라식부작용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